[서울/연남동맛집] 한식 다이닝 주점 연남동 수을관 [feat.홍대/연남맛집 추천]

안녕하세요!

지난번 사랑하는 찐친들과  다녀온

연남동 수을관

리뷰를 해볼까합니당

 

결론은! 약간 만족!! 

 

굉장히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만났습니다

#연남동수을관

 

 

 

매우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자칫 지나칠 수 있으니

지도를 잘 보고 가주셔야 해요!!

 

 분위기가 미쳤습니다

수을관은

바 형식의 테이블과 세모 홀 테이블이 있는데요

세모 홀테이블은 살짝 음식 놓기 불편할 거 같지만 딱히 불편하지 않을거 같았어요

어차피 메뉴가 1개씩 나오기 때문에 앉아도 좋을거같아용

​

저희는 바 테이블로 바로 예약했답니다!

3명이라 나란히 앉는게 더 나을거같았음..

​

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진행하시면 되구요!

3인~4인 예약은 반드시 전화로 예약 문의주셔야해용!

 

행어가 있어서 의자에 옷을 두지 않아도 되서 정말 편했어요 !! 

물병도 이쁘고

냅킨도 참 섬세하게 준비되어있네요!

 

수을관 메뉴 

 

 

수을관의 메뉴입니다 !

 

밥집이 아닙니다!

주점이에요ㅋㅋㅋ

​

그래서 저희는 일단 3인으로 메뉴 3개 주문했어요

 

 

1. 육회

- 육회 /감태칩/ 훈연한 노른자

- 잣/ 매실 고추장 맛 선택 가능

 

수을관 육회

육회+감태 꼭 같이 드셔보세요

담백하게 맛있습니다 !!

 

그리고 육회와 어울릴만한 주류를 추천해주셨는데요 ! 

 

장성만리라는 약주입니다 .

- 연꽃의 산뜻함과 포도와 같은 과실향

마치 아이스와인을 마시는거 같았어요

가볍게 마시기 아주 좋구요.

대신 도수가 15도니 살짝 조금씩 마시는걸로 ㅋㅋㅋㅋ

​

육회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!!

 

 

2. 갈비찜

-계절 채소/ 매쉬 포테이토 / 약선간장에 졸인 갈비찜

 

수을관 갈비찜
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! 

 

 

진짜 부드럽고 간도 적당하고

위에 얹어져있는 우엉튀김이랑 잘 어울리고

 

좀 지저분하긴한데ㅜ _ㅜ. ㅋㅋ

아래 깔린 매쉬포테이토에 꼭 곁들여 함께 드세요

진짜 극락의맛입니다

 

 

 

3. 돼지안심

- 마늘쫑퓨레 / 갈치속젓 크러스트 / 장아찌 / 안심스테이크

- 굽기 = 레어

 

수을관 돼지안심

이 때부터였을까요

밥이 먹고싶었던게 ..

돼지고기가 레어라니 ..?ㅋㅋㅋㅋ

 

오른쪽 사진이 제피 장아찌인데

저랑 다른 친구는 못먹었어요

ㅋㅋㅋㅋㅋ 약간 향이 강해서 .. 산초가루 .. ? 추어탕에 넣는 그런맛이랄까

다른 친구는 잘 먹더라구요

똠얌꿍 드시는분들은 좋아하실거같아요 

 

 

근데 말이죠

배가 안차요

술도 다 떨어졌고

​

그래서 추가로 메뉴 2개 더 시켰습니다

술도요 ㅎ_ㅎ

 

수을관 아리아리

우리의 두번째 술은

아리아리 도수 12%

- 좋은 산미 /자두 / 딸기 / 아로마 등의 향

향긋한 향과 다르게 맛이 좀 쓰고 강했습니다

도수도 장성만리보다 약한데..

​

그래도 뒤에 나오는 메뉴와 아주 어울리는 주류였답니다! ㅋㅋ

​

 

4. 오리 토마토 냉면

- 토마토피클 / 이나니와면 / 오리가슴살 스테이크

- 결론 = 셋 다 불호

 

수을관 오리토마토 냉면

 

 

휴 이것도 레어야 ..

 

맛있게 먹으려 애썼지만. ..

근데 도저히 …

일단 냉면인데 너무 시고 그 토마토 특유의 무슨 맛이랑

오리고기가 너무 레어라 ㅜ_ㅜ

살짝 거부감 ..... 

속도 좀 너무 차가워지는거같고 바로 전 메뉴가

레어의 돼지 안심이었어서 ..ㅋㅋㅋㅋ

레어 다음 레어 비추..

셋다 만족하지 못했던 유일한 메뉴였습니다 ㅠ_ㅠ 

 

 

 

 

5. 삼치 구이

- 스지와 멸치 육수

-볶은 나물/ 삼치 구이

수을관 삼치구이

비쥬얼은 별론데 맛은 나름 괜찮은데

제발 밥 좀 …ㅋㅋㅋ

 

이건 밥이랑 먹어야해 ..

밥도 함께 판매해주세요 ..

​

왜 때문에 아리아리가 어울리는 주종이었는지 알겠더라구요

술이 썼어야 했네 ㅋㅋㅋㅋㅋ

​

이렇게해서 수을관 먹방 모임이 종료되었습니다

 

메뉴 5개 + 술 2병

총 227,000

 

솔직히 음식값이 얼만지 모르고 그냥 먹고 싶은거

마시고 싶은거 시켰습니다 계산할 때 살짝 당황했지만

이것이 바로 진정한 으른의 삶